본문 바로가기

나만의 책을 추천 합니다.

어디가서 꿀리기 싫다면?_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지식 - 채사장


"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제가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책은 제가 좋아하는 저자이기도 하는 채사장이 쓴 

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(역사,경제,정치,사회,윤리)편입니다. "




이 책의 제목은 넓고 얕은 지식을 말하고 있지만 책을 읽어보면 바로 생각이 바뀌게 되실 겁니다. 우리가 대부분 상식선에 알고 있던 분류와 주제들을 정말 디테일하게 하지만 정말 쉽게 그리고 또한 재미있게 내용을 저술하였습니다. 이 부분은 제가 채사장님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기도 합니다.  


이 책의 첫 장을 펼치게 되면 지은이 채사장님이 한 간단한 머릿말이 있습니다. 보통 책을 볼 때는 머릿말은 건너 띄는 편이지만 이 책은 이상하게도 지은이의 말은 읽게 되었습니다. 그리고 첫 한마디를 읽고나서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.


정보가 폐품처럼 쌓여가는 시대다.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정보의 과잉이 사람의 행동을 제약할 정도다


정말 간단한 말이지만 핵심이 재밌지 않나요? 왜 재밌냐는 말을 하기전에 간단한 질문을 하나 해보려고 합니다.

우리가 평상시에 어딘가를 놀려가려 하거나, 무언가를 먹으려고 음식집을 찾으려고 하거나, 또는 장소를 찾으려고 할 때 맨 먼저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. 이건 과연 무엇일까요?


네 맞습니다. 바로 "검색"이죠  그리고 검색 후에 우리는 한가지 느끼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. 이건 무엇일까요?

바로 "혼란"입니다.  똑같은 글 내용, 똑같은 반응, 똑같은 집들 우리는 검색으로 인하여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지만 그 정보를 선택하게 되는 기준이 점점 모호해져 갑니다. 바로 정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 정보를 선택하게 하는 방법들이 일편화 되기 때문입니다. 이러한 점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찾은 정보의 신뢰성을 상실하게 되고 기준점이 모호해져가고 많은 정보로 인해 혼란을 겪게 하는 것입니다. 


물론 이러한 생각은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.  채사장님의 핵심은 이러합니다. 정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정보의 과다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확실성, 그리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거죠  




목차

1. 역사
- 직선적 시간관과 원형적 시간관
: 역사는 시간에서 출발한다
- 생산수단 그리고 자본주의의 특성
: 역사를 설명하기 위한 핵심개념 두 가지
- 원시 공산사회
: 어느 날 생산수단이 탄생했다 
- 고대 노예제사회
: 생산수단은 왕과 노예를 만들었다 
- 중세 봉건제사회
: 계급은 더욱 세분화되었다
- 근대 자본주의
: 새로운 권력이 탄생했다
- 근대 자본주의의 전개
: 공급과잉이 시작되었다
- 제국주의
: 그들에게는 식민지가 필요했다
- 제1차 세계대전
: 공급과잉이 전쟁을 일으켰다
- 세계 경제대공황
: 가격경쟁은 대공황으로 이어졌다
- 제2차 세계대전
: 누가 우위를 차지할 것인가
- 냉전시대
: 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는 대립하는가
- 신자유주의
: 새롭고 독특한 경제체제의 세계

2. 경제
- 네 개의 경제체제
: 경제가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
- 시장의 자유 vs 정부의 개입
: 당신은 어떤 사회를 선택하겠는가
- 자본주의와 공산주의
: 너에게 생산수단을 허하노라
- 초기 자본주의, 후기 자본주의, 신자유주의
: 자본주의는 어떻게 변화해왔는가

- 초기 자본주의
: 시장은 자유다
- 후기 자본주의
: 정부가 개입한다
- 신자유주의
: 다시 시장에 자유를 주어라
- 공산주의
: 공산주의는 왜 실패했는가
-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의 구분
: 무엇이 공산주의이고, 무엇이 사회주의인가
- 역사와의 연계
: 경제체제는 시대 상황을 반영한다
- 성장중심정책, 분배중심정책
: 성장할 것인가, 분배할 것인가

3. 정치
- 보수와 진보 그리고 민주주의
: 경제체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
- 보수와 진보의 이론적 구분
: 당신은 보수인가, 진보인가
- 보수와 진보의 현실적 구분
: 현실에서 보수와 진보는 어떻게 나타나는가 
- FTA, 무상급식, 민영화
: 보수와 진보를 실제 현실에 적용해보자
- 보수/진보에 대한 축구 경기의 비유
: 보수와 진보의 한 판, 당신은 누구를 응원하겠는가
- 민주주의
: 민주주의는 어떻게 독재를 탄생시키는가
- 독재, 엘리트주의
: 독재와 엘리트주의는 나쁜 것인가
- 독재와 민주주의 비교
: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체제는 무엇인가
- 자유민주주의, 공산주의, 사회민주주의
: 경제와 정치는 어떻게 결합되는가
- 민주주의의 형식적 급진성과 현실적 보수성
: 우리는 왜 보수화되어가는가

4. 사회
- 개인과 사회
: 역사, 경제, 정치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
- 개인주의와 집단주의
: 개인과 사회의 이익이 충돌할 때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 
- 이기주의와 전체주의
: 전체주의는 개인이 비윤리적 행위에 눈감게 한다
- 자연권
: 전체주의에서 개인을 구하는 법
- 전체주의와 세금
: 부유층의 세금을 높이는 것은 전체주의적 폭력인가
- 미디어의 말
: 미디어는 어떻게 거짓을 말하는가

5. 윤리
- 우리를 시험에 빠트리는 윤리적 상황
: 윤리적 판단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
- 윤리의 정의
: 윤리적 판단은 실제의 세계와 무관하게 존재한다
- 의무론과 목적론
: 주어진 의무를 고려할 것인가, 미래의 결과를 고려할 것인가
- 의무론과 칸트의 정언명법
: 절대적인 윤리법칙을 찾아라
- 목적론과 공리주의
: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구하라
- 하이에크와 롤즈
: 어떤 사회가 윤리적인 사회인가



책의 목차가 참 많지 않나요? 목차 구성은 많지만 내용의 전개는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. 이러한 점은 "중요한 것은 전문지식이 아니다, 소통을 위해 꼭 필요한 넓고 얕은 지식이다." 라는 말을 한 채사장님의 책 서술 신념이 담겨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.  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지식 책은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이번이 현실편이라면, 다른 시리즈는 종교, 철학과 예술을 다른 편 역시 존재합니다.  


우리는 각자 본인의 전문성이 존재합니다. 하지만 살아가면서 다른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게 될 때가 많습니다. 만약 내가 그 사람의 전문성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알고 있다면 좋은 의미로 그 사람을 압도 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그 반대라면 압도 당할 수가 있습니다. 

 무수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는 네트워킹 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책 "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" 추천합니다.